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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천 꺾고 원정 전승 질주…최건주는 364일 만에 리그 득점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원정 경기 승률 100%를 유지했다. 공격수 최건주는 364일 만에 리그 득점에 성공했다.부산은 2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서 부천FC를 3-1로 꺾었다. 부산의 리그 전적은 4승 4패. 4승은 모두 원정에서 거둔 승리다. 부산은 경기 초반 교체 투입한 최건주가 22분 권성윤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먼저 앞서갔다. 이에 부천은 바사니의 왼발 슈팅과 최병찬의 헤더로 부산을 두들겼다. 결실을 본 건 추가시간이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닐손 주니어가 라마스 앞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을 시도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일격을 맞은 부산은 후반에 다시 공격력을 뽐냈다. 후반 6분 페신이 박스 바로 앞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3분에는 페신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상준이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을 연결, 부천의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이날 두 팀은 슈팅 25개를 주고받은 난타전을 벌였는데, 결정력에서 앞선 부산이 승점 3을 확보했다. 페신(1골 1도움) 권성윤(2도움) 등의 발끝이 빛났다. 최건주는 지난해 4월 22일 성남FC전 이후 약 1년 만에 리그 득점에 성공했다.부산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위(승점 12)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부천은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 행진을 이어갔다.김우중 기자 2024.04.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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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x로다주 ‘동조자’, 쿠팡플레이로 향한 속내는? [IS포커스]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가 쿠팡플레이로 한국에 공개됐다. HBO의 구 파트너인 웨이브의 실적 부진과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갈증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쿠팡플레이는 15일부터 HBO 드라마 ‘동조자’(The Sympathizer)의 독점 공개를 시작했다. 총 7부작 드라마로 매주 1회씩 공개되는 방식이다. 눈길을 끄는 건 공개 플랫폼이다. 이번 ‘동조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웨이브가 아닌 쿠팡플레이 행(行)을 결정지었다.‘동조자’는 퓰리처상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옮긴 작품이다.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그린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영화 ‘헤어질 결심’)을 받은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로, 공개 전부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출연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샌드라 오 등도 한국 내 인지도가 높은 이들이다. 워너브라더스가 자사 OTT인 HBO맥스를 한국에 런칭하려다 잠정 보류했기에, ‘동조자’가 과연 한국에서 어떤 플랫폼에서 공개될지 일찌감치 영화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웨이브는 지난 2021년부터 HBO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왕좌의 게임’, ‘체르노빌’, ‘유포리아’ 등 HBO 인기 시리즈를 국내에 독점 공개해 왔다. 웨이브 내 해외 시리즈 톱 20에 HBO 작품이 빠지지 않을 만큼 수요도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작품수가 하나둘 줄기 시작했다. 계약 만료에 따른 퇴장으로, 15일 기준 웨이브에 남아있는 HBO 시리즈는 14편(콘텐츠 별 계약 기간 상이)에 불과하다. 재계약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OTT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계속되는 적자로 해외 콘텐츠 투자(수급) 비중을 줄이고 있다. 근거 없는 ‘설’도 아니다. 실제 웨이브는 2021년 558억원, 2022년 1213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791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그리고 이 틈을 노려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이 쿠팡플레이다. 2020년 출범한 쿠팡플레이는 국내 OTT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올리며 론칭 2년 반 만에 업계 정상 자리를 꿰찼다. K리그, 라리가, 리그1, F1 독점 중계 등 스포츠 콘텐츠로 이용자를 끌어들이면서 ‘안나’, ‘소년시대’, ‘하이드’ 등 오리지널 드라마를 꾸준히 늘려간 게 유효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등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쿠팡플레이 콘텐츠 수는 부족한 수준이다. 이용자 확대를 위해서는 구미를 당길 만한 새로운 콘텐츠 수급이 불가피했던 터다. 이번 쿠팡플레이의 ‘동조자’ 확보 역시 그 일환으로 읽힌다. HBO 입장에서야 드라마를 제값 주고 판매할 수 있으니 실일 게 없다. 오히려 파트너를 바꿈으로써 더욱 많고 다양한 시청층에게 자사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쿠팡플레이는 국내 OTT 중 이용자가 가장 많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특히 3월에는 MAU 780만명을 찍으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고객에게 다채롭고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동조자’ 공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쿠팡플레이는 앞으로도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추후 HBO와의 추가 콘텐츠 계약 등과 관련해서는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과연 ‘동조자’에 이어 HBO 시리즈물을 쿠팡플레이에서 앞으로 보게 될지, 국내 OTT 판도에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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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멀티골→슬릭백’ 김천 이중민, K리그1 4R MVP…2부는 마테우스

김천 이중민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이중민은 3월 30일(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수원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김천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이중민은 전반 22분 골키퍼의 선방 이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이자 본인의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김진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이자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이중민이 K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중민은 이날 첫 골을 넣은 후 슬릭백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월 31일(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대구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24분 2004년생 문민서가 데뷔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광주가 1대0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대구 요시노가 동점골을 넣으며 양 팀은 1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은 계속됐지만, 후반 31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한 에드가가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대구의 2대1 역전승으로 끝났다.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이다. 포항은 3월 30일(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2대0으로 꺾으며 지난 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포항은 이날 교체 투입된 정재희, 백성동이 모두 90분 이후 짜릿한 극장골을 터뜨렸고,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K리그2 4라운드 MVP는 안양 마테우스가 차지했다.마테우스는 3월 30일(토)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서울이랜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마테우스는 전반 종료 직전 얻어낸 프리킥을 환상적인 골로 만들었고, 후반 31분에는 단레이의 패스를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마테우스는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위협적인 찬스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안양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월 30일(토)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충북청주의 시즌 첫 ‘충청 더비’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30분 충남아산 이학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32분 곧바로 충북청주 홍원진이 동점골을 넣으며 양 팀이 1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서는 후반 17분과 28분 충남아산 강민규가 멀티골을 넣었고, 후반 종료 직전 황기욱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충남아산이 4대1 대승을 거뒀다.승리 팀 충남아산은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 MVP: 이중민(김천)베스트 팀: 포항베스트 매치: 광주(1) vs (2)대구베스트11FW: 정치인(김천), 이중민(김천), 에드가(대구)MF: 제르소(인천), 요시노(대구), 김진규(김천), 정재희(포항)DF: 김봉수(김천), 요니치(인천), 김진혁(대구)GK: 황인재(포항)MVP: 마테우스(안양)베스트 팀: 충남아산베스트 매치: 충남아산(4) vs (1)충북청주베스트11FW: 페신(부산), 강민규(충남아산), 로페즈(부산)MF: 이준상(성남), 황기욱(충남아산), 마테우스(안양), 정희웅(부천)DF: 이창용(안양), 닐손주니어(부천), 이한도(부산)GK: 구상민(부산)김희웅 기자 2024.04.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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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에 프로 데뷔 기적…부천 CB 전인규의 프로 적응기

‘만 서른 살 신인 선수’, 뭔가 단어의 조합이 어색해 보이는 이 문장은 부천FC1995의 새로운 중앙 수비수 전인규를 소개하는 말이다.1993년생 전인규는 2024시즌 부천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신인이다. 삼일공고와 남부대를 거쳐 2023년까지 K3에서 베테랑으로 활약한 그는 다시 신인 선수가 됐다.전인규는 지난 9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R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부터 선발 출전해 101분의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경기 평점 6.8점(팀 내 3위)을 기록한 그는 곧바로 이어 16일 3R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3R 역시 105분의 풀타임을 뛴 그는 팀에서 가장 많은 공중경합(6개)을 성공하고, 10개의 획득을 기록하면서 평점 7.2(팀 내 4위)에 올랐다.전인규의 공식 기록상 K리그 데뷔전은 지난 3월 9일 2R 충남아산전이다. 하지만 정신없었던 경기 당일 현장 상황과 무승부라는 결과로 그는 데뷔전을 마냥 만끽할 수는 없었다. 전인규는 “2R 경기에서는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감사함이 제일 컸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이기지 못해서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래서 3R 서울E전은 그에게 더 뜻깊은 ‘진짜 데뷔전’이 됐다. 전인규는 자신의 홈경기 데뷔전을 앞두고, 팬과 함께하는 부천만의 승리 셀레브레이션인 ‘승리의 랄랄라’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단 SNS의 지난 영상들을 돌려보면서 시뮬레이션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바람대로 부천은 3R 경기에서 짜릿한 시즌 첫 승을 챙겼고, 그는 전혀 어색함 없이 ‘승리의 랄랄라’에 함께했다.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묻자 전인규는 망설임 없이 “3R PK VAR을 보는 순간이었다”고 답했다.후반 30분 전인규가 상대의 크로스를 막기 위해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 여부에 대해 판정하는 상황이었다. 경기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긴장했던 그 순간을 떠올리면서 “파울이 아니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심판에 따라 다른 판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이었다”면서 고개를 저었다.전인규는 최근 훈련장에서 K리그 베테랑 수비수 닐손주니어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옆에서 함께 꾸준히 지켜봐 온 강샛별 통역관은 그의 열정에 혀를 내두르며 “전인규는 우리 팀에서 제일 간절한 선수일 것”이라고 표현했다.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았고, 동계전지훈련 도중 팀에 합류한 전인규는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초반에는 훈련 템포나 스피드 측면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그러나 특유의 묵묵함과 꾸준함으로 적응해 나갔고, 동계전지훈련 말미에는 연습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이처럼 전인규는 점점 발전해가는 기량으로 코칭스태프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주는 선수가 됐다.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는 첫 인사를 건넸던 전인규는 “첫 승리의 순간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더했다.김희웅 기자 2024.03.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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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에 첫 승 선물’ 기성용, K리그1 3R MVP…2부는 수원 삼성 한호강

서울 기성용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기성용은 16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제주와의 경기에서 중거리 쐐기골을 기록하며 서울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기성용은 전반 23분 강상우의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이날 팀의 두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첫 골을 넣었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팀 내 패스 1위(70개), 유효슈팅 1위(2개)를 기록하는 등 만점짜리 활약을 펼치며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의 시즌 첫 승에 기여했다.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7일(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와 인천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32분 마틴 아담의 선제골로 울산이 앞서갔지만, 전반 38분 인천 무고사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동점골을 넣으며 양 팀은 1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은 계속됐다. 후반 3분 인천 박승호의 역전골에 이어 후반 8분 이동경, 후반 17분 마틴 아담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울산이 다시 앞서갔지만, 후반 29분 무고사의 페널티킥 골로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양 팀은 이날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격 축구를 펼쳤다.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이다. 포항은 17일(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를 1대0으로 꺾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포항은 이날 극장골을 터뜨린 정재희와 탄탄한 수비를 선보인 완델손 등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3라운드 MVP는 수원 한호강이 차지했다.한호강은 17일(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수원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이종성의 코너킥을 벼락같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한호강은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해 수원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토)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충남아산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26분 충남아산 김종석이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고 선제골을 넣은 후, 전반 34분 경남 원기종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전반 42분 충남아산 정마호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이 2대1로 승리했다.충남아산은 김종석, 정마호의 득점포와 골키퍼 신송훈의 눈부신 선방 등을 앞세워 K리그2 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MVP: 기성용(서울)베스트 팀: 포항베스트 매치: 울산(3) vs (3)인천베스트11FW: 무고사(인천), 마틴 아담(울산)MF: 김현욱(김천), 이동경(울산), 기성용(서울), 정재희(포항)DF: 완델손(포항), 김주성(서울), 김재우(김천), 최준(서울)GK: 오승훈(대구)MVP: 한호강(수원)베스트 팀: 충남아산베스트 매치: 경남(1) vs (2)충남아산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단레이(안양), 안재준(부천)MF: 정마호(충남아산), 장윤호(김포), 김종석(충남아산)DF: 구현준(충북청주), 닐손주니어(부천), 한호강(수원), 이학민(충남아산)GK: 김형근(부천)김희웅 기자 2024.03.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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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U-17 대표팀 주장 김명준과 준프로 계약

포항 스틸러스가 U-17(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명준을 품었다.포항 스틸러스는 U18 포항제철고 공격수 김명준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입단한 이규백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이다. 2006년생 김명준은 183cm, 72kg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많은 활동량과 전방 압박, 골 결정력, 개인 기술, 빠른 스피드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한 전천후 공격수다. 포항은 김명준 영입으로 U-22 카드 선택지를 넓혔다.2019년 U15 포항제철중에 입단한 김명준은 사이드백,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U18 포항제철고 입학과 동시에 K리그 주니어에서 6골을 터뜨리며 공격수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소속 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돼 23경기 출전해 9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눈도장을 찍었다.김명준은 “유스 출신으로서 포항에 입단하는 건 꿈이자 영광이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서 형들과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1.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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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전, 2006년생 'U-17 대표팀 간판' 윤도영과 준프로계약 체결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2006년생 윤도영(17)을 품었다.대전하나 구단은 11일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유스팀 충남기계공고 소속 미드필더 윤도영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준프로 계약을 통해 유스 시스템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재능있는 선수의 발굴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이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건 지난 2020년 골키퍼 안태윤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구단에 따르면 2019년 대전하나 U-15팀에 입단한 윤도영은 현재 U-18 유스팀(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 하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 선수다. U-15 시절부터 남다른 축구 센스와 기본기를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낸 윤도영은 2023 K리그 주니어B 주말리그(전반기) 대회에서 11경기 6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U-17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1차전 카타르전에서는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전반 31분 역전골을 성공시키는 등 6-1 대승을 이끌었다. 2차전 아프가니스탄과의 경기에서는 2골을 성공시키며 8강 진출에 기여했다. 8강 태국전에서도 1골을 추가한 윤도영은 이 대회에서 6경기 4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값진 세계 무대 경험을 했다.측면 미드필더가 주포지션인 윤도영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및 돌파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볼 소유, 탈압박을 통한 공격 루트 창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공격 지역에서 수비수 숫자와 상관없이 공격 지역으로 전진하는 센스 있는 움직임도 돋보이는 선수다.윤도영은 “프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전에 감사하다. 값진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또한 구단 유스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 생활 모든 면에서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도영은 2차 베트남 해외 전지훈련에 합류해 당찬 도전을 시작한다.김명석 기자 2024.01.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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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브라질 센터백’ 닐손주니어와 1년 계약 연장…“더 높은 곳 올라갈 수 있도록”

부천FC1995가 닐손주니어와의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닐손주니어는 2024시즌까지 부천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2014년 K리그에 데뷔한 닐손주니어는 올해로 10년 차 장수 외국인 수비수다. 2017년 부천에 처음 입단한 그는 2019시즌까지 부천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안양으로 이적했으며 2022시즌을 앞두고 다시 부천으로 돌아왔다.닐손주니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부천과 벌써 6시즌의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번 계약은 부천과 닐손주니어의 단단한 결속력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2023시즌까지 그는 부천 소속으로 175경기에 출전해 27득점 7도움을 기록하면서, 구단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라운드별 베스트11에 9차례 선정(리그 공동 2위)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37경기(리그 공동 3위)를 소화하면서 공수 모두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구단 통산 최다득점 기록(27득점)을 갱신하면서, 부천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이영민 감독은 닐손주니어에 대해 “부천에서 함께한 매 시즌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잘 수행해 주었고, 리더십을 발휘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안정된 수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K리그에서의 이러한 경험들이 내년 시즌에도 부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2024시즌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하는 부천은 ‘베테랑’이자 ‘멀티 플레이어’인 닐손주니어와의 계약 연장을 통해, 경기장 안팎으로 함께한 긴 시간만큼의 긍정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계약 연장에 합의한 닐손주니어는 “내가 사랑하는 부천과 한 시즌 더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부천FC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3.12.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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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공세 버텨낸 경남, 2년 연속 K리그2 PO 진출…김포와 승강 PO 진출권 놓고 격돌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부천FC를 제치고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놓고 단판승부를 펼칠 상대는 김포FC다.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3 준플레이오프(단판)에서 부천과 득점 없이 비겼다.정규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규정에 따라 경남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정규리그 순위는 경남이 4위, 부천이 5위였다.이로써 경남은 정규리그 3위인 김포와 다음 달 2일 오후 4시 30분 김포 솔터축구에서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권이 걸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한다.김포와 경남의 플레이오프 역시 연장전 없이 정규시간 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이번엔 준플레이오프와는 반대로 경남이 반드시 골을 넣고 이겨야 하고, 김포는 무승부만 거둬도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경남은 지난해에도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과 격돌해 3-2로 승리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지만, FC안양에 져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엔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다시 한번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며 승격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반대로 부천은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에 무릎을 꿇었다.김포와 경남이 겨루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최종 승리팀은 다음 달 6일(홈)과 9일(원정) K리그1 10위팀(미정)과 승강 플레이오프(홈&어웨이)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반드시 골을 넣고 이겨야 하는 만큼 원정팀 부천이 주도권을 쥐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남의 빈틈을 찾았다. 그러나 경남의 수비가 워낙 단단했다. 골이 절실한 부천이었지만, 전반전 슈팅은 단 3개. 골문 안쪽으로 향한 슈팅은 없었다. 오히려 외국인 공격수 루페타의 부상으로 전반 35분 안재준이 급하게 투입되는 변수도 있었다.후반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부천은 60% 안팎의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남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4분엔 김규민과 박호민, 김준형을 동시에 투입했다. 경남도 카스트로와 원기종, 박민서를 투입하며 단단한 수비 후 역습 한 방을 노렸다.부천의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후반 42분엔 닐손주니어의 오른발 프리킥이 고동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두 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팀은 경남이었다.이날 부천은 후반 점유율이 60%를 넘는 등 경기를 주도하고도 끝내 한 골을 넣지 못했다. 슈팅 수에선 11-7로 4개 더 많았지만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 슈팅 수는 단 1개였다. 김명석 기자 2023.11.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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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과 같은 곳에서 만났다…경남 vs 부천 승격 첫 관문서 격돌

데자뷔다.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경남FC와 부천FC1995가 또 한 번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경남과 부천은 2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K리그2 2023 준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단판 승부다. 준PO는 무승부로 정규 시간을 마치면, 연장전 없이 순위가 높은 팀이 승자가 된다.정규 시즌을 4위로 마친 경남이 5위 부천보다 여러모로 유리하다. 경남은 무승부만 거둬도 PO에 진출한다. 반면 부천은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다음 단계로 향할 수 있다. 준PO 승자는 내달 2일 김포솔터운동장에서 3위 김포FC와 승강 PO 도전자를 가린다. 승격 첫 관문에서 두 팀이 또 만났다. 부천과 경남은 지난해에도 준PO에서 격돌했다. 당시에는 부천 안방에서 맞대결이 열렸고, 경남이 경기 종료 직전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의 헤더 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당시 부천을 꺾은 경남도 PO에서 FC안양과 비기면서 승강 PO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도 서로를 넘어야 하는 양 팀의 최근 기세는 맹렬하다. 경남은 지난달 1일 부산 아이파크전(0-1 패) 이후 패배를 잊었다. 지난 5경기 무패(3승 2무)를 질주했다. K리그2 득점 4위 글레이손(13골)을 필두로 원기종(10골) 모재현(6골) 등 곳곳에 ‘킬러’를 보유했다. 미드필더 박민서도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할 만치 물오른 감각을 자랑한다.무엇보다 경남은 지난 2020년 설기현 감독 부임 이후 두 차례 준PO에 올랐는데, 한 번도 패배한 적 없다. 부천은 지난 26일 전남 드래곤즈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4-1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한 안재준이 전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게 호재다. ‘골 넣는 수비수’ 닐손주니어(5골)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시즌 아픔을 겪은 부천이 올해 경남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 중대한 일전을 앞둔 설기현 경남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천이랑 자주 경기를 해서 익숙하다. 지난해 부천과의 경기에서는 꼭 승리해야 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번에는 우리 홈에서 4위로 맞이하기 때문에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준PO에서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까지 챙겨야 PO, 승강 PO에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이번에도 경남과 준PO를 치르게 되었는데, 작년의 결과를 되갚아 주겠다는 마음도 물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 하나에만 집중해 이길 수 있도록 연구하고 준비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희웅 기자 2023.11.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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